

메뉴판 봐봐 가격 좋잖아. 이 정도 퀄리티에 이가격이면 상당히 경쟁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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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물가에 질려버린 형들을 위한 치앙마이 미친 듯한 가성비 레스토랑.
형들 요즘 방콕 물가 때문에 고민하는 형들 많지?
물가가 올랐네, 예전 같지 않네, 비싸네 싸네.
솔직히 말하면 방콕은 옛날부터 엄청 싼 도시는 아니었어.
다만 물가가 싼 지역이랑 비싼 지역이 섞여 있었던 거지.
문제는 대부분 처음 오는 형들은 그런 구분을 잘 못 한다는 거야.
그러니까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가는 곳에서만 먹고 놀고 자면서 "방콕 물가 왜 이렇게 비싸?"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거지.
사실 장소만 조금 바꿔도 가격 차이는 꽤 나.
내가 계속 장소를 조사하고 다니는 이유도 이런 부분 때문이야.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만나는 사람도 달라지고,
분위기도 달라지고,
쓰는 돈도 달라져.
그래도 어느 정도 여행에 돈을 쓸 생각으로 왔다면 방콕은 충분히 재밌는 도시야.
반대로
'나는 태국 물가를 제대로 한번 체험해보고 싶다.'
이런 형들이라면 나는 치앙마이를 추천해.
치앙마이는 방콕보다 물가가 확실히 저렴해.
방콕은 태국에서도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고,
형님들이 처음 숙소를 잡는 수쿰빗이나 시암 같은 곳은 우리나라로 치면 강남이나 명동 같은 곳이야.
거기에 환율까지 오르니까 체감 물가가 더 비싸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
반면 치앙마이는 같은 돈으로도 훨씬 만족도가 높아.
시설도 좋고,
음식 퀄리티도 좋고,
가격 부담도 덜해.
오늘 소개할 CHUM Northern Kitchen @ Old City도 그런 곳 중 하나야.






여기는 단순히 맛집 하나라고 생각하면 조금 아쉬워.
오히려 치앙마이 올드시티의 분위기를 가장 무난하게 체험하기 좋은 식당이라고 보면 돼.
완전 로컬들만 오는 곳도 아니고,
관광객들만 오는 곳도 아니야.
현지인,
서양인 여행객,
동남아 여행객,
디지털 노마드들이 자연스럽게 섞여 있는 곳이야.
내가 예전에 이야기했던 교차구간 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돼.
이런 곳에 앉아 있으면 치앙마이라는 도시가 어떤 분위기로 돌아가는지 감이 와.
음식도 괜찮아.
카오소이,
항레이 커리 같은 북부 음식들도 전체적으로 맛있는 편이고,
현지인 입맛과 외국인 입맛 사이를 적당히 잘 맞춰놨어.
그래서 북부 음식을 처음 먹는 형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격은 로컬 식당보다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관광지 한복판이라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한 수준이야.
오히려 시설과 음식 퀄리티까지 같이 생각하면 가성비는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봐.
가게도 깔끔하고,
에어컨도 잘 나오고,
혼자 가도 부담 없고,
데이트하거나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괜찮아.
전체적으로 실패 확률이 굉장히 낮은 식당이야.
총평

영수증을 보면 알겠지만
가성비는 그냥 미친 곳이야.
이 가격에 이런 음식 퀄리티를 내는 곳은 진짜 흔치 않아.
솔직히 동남아 다른 나라를 다녀봐도 이 정도 밸런스를 맞추는 식당은 찾기 쉽지 않을 거야.
음식만 좋은 것도 아니야.
가게 분위기도 좋고,
시설도 깔끔하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전체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아.
이 가격에 이 정도 분위기.
이 가격에 이 정도 음식 퀄리티.
솔직히 처음 갔을 때는 '이 가격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어.
치앙마이 가는 형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어.
보이밤
댓글 10
형 근데 접시도 두개고, 식기도 두개고!!
그래서 혼자가서 둘이 밥먹으려면 뭘 해야하냐고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자연산을 추구한다는 건 형도 알고 있었나 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