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저번에는 최고급 5성급 호텔인 리츠칼튼 방콕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잖아.
이번에는 10만 원 이내로 머물 수 있는 4성급 가성비 호텔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해.



서울만 하더라도 이름도 잘 모르는 모텔들이 주말만 되면 8만 원, 9만 원씩 받는 경우가 많잖아.
그걸 생각해 보면 방콕에서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깔끔한 4성급 호텔에 머문다는 건 정말 엄청난 가성비라고 생각해.
물론 더 저렴한 3성급 호텔도 많고,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까지 내려가면 가격은 훨씬 싸진다.
그런데 어느 정도의 사회적 이미지와 품위, 그리고 푸잉을 데리고 호텔에 들어왔을 때의 분위기까지 생각한다면 나는 4성급 정도가 가장 균형이 좋다고 본다.
나도 마음 같아서는 포시즌스나 만다린 오리엔탈 같은 하루 100만 원이 넘는 호텔에서 매일 지내고 싶다. 특히 스위트룸은 한 번 들어가 보면 계속 생각날 정도로 좋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곳을 계속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반대로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반드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본인이 원하는 조건만 잘 맞는다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수도 있다.
오늘 소개하는 SAAN 호텔도 그런 호텔 중 하나다.
이곳은 사톤 생활권에 가까운 조용한 분위기의 지역에 있어서 스쿰빗처럼 사람과 차량으로 북적거리는 느낌은 덜하다.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 조금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쉬고 싶은 형들이라면 오히려 이런 입지가 더 마음에 들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차오프라야강과 아이콘시암이 가까워 관광하기에도 괜찮은 위치다. BTS나 택시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로 이동하는 데도 큰 불편은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호텔이 비교적 최근에 지어졌다는 점이다.





건물 자체가 신식이라 로비부터 객실까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래된 호텔에서 느껴지는 낡은 냄새나 세월의 흔적이 거의 없어서 첫인상이 상당히 좋았다.
객실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침대 컨디션도 좋고 욕실도 깨끗한 편이라 며칠 머무르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라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응대가 만족스러웠고, 전체적으로 서비스도 안정적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물론 단점도 있다.
주변이 번화가가 아니다 보니 밤늦게까지 놀기 좋아하는 형들에게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BTS 역까지도 약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대중교통만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살짝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단점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성비 좋은 4성급 호텔을 찾는다. 너무 낡은 호텔은 싫다. 그렇다고 20~30만 원씩 쓰기는 부담스럽다.' 이런 형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내 기준에서는 10점 만점에 9점 정도는 줄 수 있는 호텔이었다.
보이밤
댓글 20
10점만점에 10점
좋죠 소리크고 간지나고
이곳으로 데려오고 싶네요 ㅎ